양산 숨은 맛집 후기박스 (feat. 초벌 돼지고기 톱돼지)

안녕하세요 혁신남 제이언입니다.

며칠 전 제가 귀빠진 날이라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요 양산 숨은 맛집
"톱돼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위치는 우리 집 바로 뒷편에 있고요 양산 물금역 가는 대로변에 있어서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

우리집 그분께 "톱밥이 뭐꼬?" 했더니 "톱밥도 모르나?" 하더라고요 ㅋㅋ
참나무 톱밥으로 초벌구이 해서 풍미가 좋다고 하던데 함 먹어볼게요..

이건 생고기고요 위는 목살 아래는 삼겹살.
두툼한 게 먹음직스럽네요. 마늘도 참기름과 구워 먹는 센스.

이게 초벌 삼겹살 고기 옆면이 노릇하게 익었네요
ㅎㅎ
사장님이 이렇게 세팅을 해주네요.
시간 많을 땐 모두 구워주시는데 요즘 코로나로 힘들어서 알바도 없더라고요.
사장님 힘내세요!!

익는 모습 접사로 한컷.
그냥 소주 생각납니다.ㅎㅎ

피니쉬 세팅 장면 아름답네요.
딱 좋은 데이가 함께하니 더 아름답네요 ㅎㅎ

파절이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채소가 신선하더라고요.

깻잎 장아찌 하고 오이 초절임!
이 집 시그니쳐입니다.
저는 기본 세 접시씩 먹습니다 ㅎㅎ
밥반찬으로도 손색없어요.
저는 솔직히 이거 먹으러 옵니다.ㅋㅋ

양념장도 센스 있게 담았네요.
왼쪽부터 젓갈 고추냉이 양념장, 쌈장, 달달 불고기 소스.

푸짐한 계란찜 평일 저녁 6시 전에 가면 싸비스ㅎㅎ
우리 큰 꼬맹이 두 개씩 먹습니다.
10살인데 벌써 식사량이 저를 제치고 짐승이 되어가고 있어요. ㅋㅋ

이 집 가격 착합니다.
이 날 어른 세명 어른보다 더 많이 먹는 짐승 꼬맹이 한 명, 완전 꼬맹이 한 명.
다섯 명이 먹었는데 5만 원 나왔네요.
이것도 양산사랑카드로 10% DC 받는 센스!

몇 번 갔는데 비 올 때를 참 못 맞춥니다.
비올때 가면 막걸리 싸비스..

총평을 하자면
가격 착하고, 초벌 고기 잘라서 세팅해주고, 조건부 서비스 있고, 시그니쳐 반찬 달라는대로 줍니다.
맛은 말 그대로 초벌 풍미 나는 삼겹살입니다.
하지만 곁들여 먹는 깻잎 장아찌와 양념 소스 그리고 파절임을 함께하면 입에서 팡팡 터집니다.
담엔 꼭 비 올 때 갈 겁니다...
우리 큰 꼬맹이는 아빠만 보면 이럽니다.
"아빠 톱밥 가면 안돼요?"
이러면 저는 이렇게 답 합니다.
"어 비가 안 와서 안돼."
ㅎㅎㅎㅎ

우리 처제가 주문제작으로 보내온 세상 하나밖에 없는 케이크 ㅎㅎ 고마워 처제.
ㄲ숩은 생크림 속에 케이크와 과일이 반반입니다.
끝장납니다. ㅎㅎ
그래서 밥 먹고 들어온 우리 짐승이 끝장냈습니다. ㅎㅎ
정말 잘 먹네요.
먹방 유투버로 키워야 하나?? ㅎㅎ
맛있는 음식과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여기까지 제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