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후 신체변화(feat. 체중, 몸매, 느낌)

2020. 8. 9. 16:53후기박스

안녕하세요 혁신남 제이언입니다.

지구의 기후변화 특히 온난화 때문에 한반도 날씨가 열대 기후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갑작스레 내리는 스콜 때문에 옷이 젖은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우산 챙겨? 말어?
고민되시면 무조건 챙기는걸 추천 드립니다. ㅎㅎ

 

 

 

 

오늘은 제가 일년동안 유지해온 간헐적 단식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언제부턴가 다이어트하면 간헐적단식이 언급되기 시작했는데 저의 경험담으로 후기박스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은 작년 초 부터인가 미국과 유럽 즉 서구에서부터 유행하여 우리나라까지 유행하게 되었는데요 메스컴에서도 자주 다루었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쯤에 TV를 보고 알았습니다.

미국의 어느 부부가 서로 고도 비만인데 이 방법으로 정상체중으로 돌아왔고 음식도 식사시간에 제한없이 마음껏 먹는다고 하더군요.

이 부분에 저도 혹해서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럼 방법과 저의 체험담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5:2방법과 16: 8방법 입니다.

1. 5:2 방법
이건 정말 강한 의지가 없으면 힘든 단식입니다.
일주일 7일 중 2번을 24시간 단식하는 것입니다. 이틀을 생으로 굶어야 하니 회사원처럼 규칙적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지키기가 어려울 듯 하네요.

제 기억에 탤런트 김성령씨가 TV 에서 단식한다고 이불 깔고 누워있는 모습을 봤었는데 연애인 처럼 본인 스케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분만 가능하겠습니다.

힘들지만 밑에서 설명하는 16:8방식에 비해 공복시간이 길어 디톡스 효과가 더 좋을 듯 합니다.

2. 16:8 방식
이건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하루 중 16시간을 공복상태로 유지하고 나머지 8시간 동안만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눈 뜬시간에 16시간을 공복하려면 힘들겠죠. 그래서 취침시간 포함 16시간을 굶는 겁니다.
저는 삼시세끼 중에 아침 식사를 거릅니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 공복감을 느끼며 오전근무를 하는데요 참고로 저는 건설노동을 하고 있어서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됩니다. 사무직 근무하시는 분들보다 조금 더 힘들겠죠. ㅎ

 

이 두가지 방법 모두 중요한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단식시간에는 반드시 공복감 즉 배고픔을 유지해야하는데요 우리 체내에서 배고픔을 느끼면 그 때부터 호르몬이 조절되어 손상된 세포를 자가치유한다고 합니다.
세포치유가 이뤄지니 노화도 방지되겠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공복시에 배고프다고 간식먹으면 모두 헛수고인 겁니다.
기껏 배고픔을 만들었는데 음식을 먹으면 소화되서 배고플 때까지 다시 기다려야 하는거죠.
그리고 이 내용도 건강채널에서 보고 공부한건데 우리 몸의 체내지방이 실제로 색을 보면 삽겹살 비계처럼 흰색인데 간헐적 단식을 하면 갈색 지방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갈색지방은 우리 몸에 좋은 지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굶으면 당연히 디톡스도 되겠죠.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체내 독소도 제거한다고 디톡스 쥬스 같은 것들 드시던데 굶어서 디톡스 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먹으면 아무리 디톡스 쥬스라도 과일과 채소에 농약 등 독소가 있겠죠.
안먹는 디톡스가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저녁에 술자리가 간혹 있어서 음주를 하는데 많이 마실 때는 소주 2병 정도 먹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무지 힘들겟죠.
단식 전에는 얼큰 라면에 고춧가루 뿌려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만 마십니다.
점심식사 시간까지 물만 먹고 화장실가서 볼일 보고 그러면 라면 먹었을 때 보다 술이 빨리 깨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고 정말 기분 좋은 건 체중관리가 쉽고 그닥 신경 안써도 된다는 점입니다.
전에는 복부지방이 많아 허리에 바지를 맞췄는데 지금은 허벅지 둘레에 맞춥니다.
허리가 항상 남아요. ㅎㅎ

몸이 가벼우니 활동하기 좋더라구요.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걸으면 체중에 눌려 발바닥이 아프곤 했는데 지금은 몸이 가벼워 그런 증상은 그리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복시간에 아무 것도 못먹는건 아닙니다.
저는 수시로 수분섭취하고 카누 미니 마일드 두잔 타서 마십니다.
이유는 카페인 각성효과를 위해 먹는 것도 있고 커피가 지방 분해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단, 지키는 규칙은 기상해서 두시간 뒤에 먹습니다.
기상후 두시간 내에 우리 몸에 나오는 좋은 호르몬 분비를 카페인이 방해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커피를 드시더라도 시간 지켜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포스팅 하다보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제 몸에 세포들이 치유되기 사작했네요.

처음 한달 정도는 적응하기 무척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노가다를 하는 제게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사무직 하시는 분들 보다 더 힘들더라고요.

아침을 거르는 것에 대해 의학계에서도 이견이 있는데요 아침식사를 통해 뇌에 영양분을 공급해 줘야한다는 의견이 간헐적 단식과 대치되는 의견입니다.
물론 의사분들이 오랜 연구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니 팩트이겠죠.
아침을 먹어야 뇌활동이 활발해져 기억력, 집중력, 피로감 해소나 학습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얻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모닝 커피를 통해 뇌를 각성해서 아침 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어요.

적응하면 많이 편한 점이 더 많은데 적응하기 까지 과정이 정말 힘듭니다.
도전하신다면 큰 각오로 도전하셔야 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 그리고 바디프로필 찍은 제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헐적 단식만으로 몸짱이 되진 않습니다.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지방이 적은 상태로 유지되니 운동하면 금방 효과가 나겠죠.

이것도 큰 장점이네요.ㅎㅎ

간헐적 단식을 유지하고 있는 저의 후기 박스였습니다.

여기까지 제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