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노천탕 힐링 여행(feat. 코로나 언택트 컨셉트)

2021. 1. 25. 21:19소소한 일상

안녕하세요 혁신남 제이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저도 힘들어서 그동안 칩거 아닌 칩거했어요. ㅠㅠ

평택에서 일하고 있는 저는 모처럼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고픈 충동이 생겼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 SRT를 타고 자가용을 타고 무작정 통영으로 날랐습니다. ㅎㅎ


왜 통영이냐 하면요 따뜻한 일조량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가성비 좋은 물고기들의 천국이기 때문이죠.

사실 하루전에 뷰가 끝내주는 펜션도 예약을 했드랬죠.

설래는 맘으로 악셀을 밟아 제꼈습니다.




드뎌 도착한 펜션 배쟁이펜션!!!

배장이가 아니라 배쟁이로 자신을 낮추신 사장님의 겸손이 듬뿍 느껴지는 상호네요.

여기 사장님은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고선박 전문가이시네요.



자문위원이시고 협회 대표라네요.

그래서 펜션입구에 거북선들이 여러척!!!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는 날씨이나 워낙 바람이 좋으니 바다에 비치는 햇살이 끝내줍니다.


 


우리 가족은 짐을 풀고 바로 먹거리 공수를 시작했죠.

언택트 컨셉트로 '배달의 땡땡'에 주문 넣었죠.



푸짐한 모듬회와 푸라닭 시그니쳐 블랙 알리오와 요즘 인기중인 투움바 치킨!

그리고 저의 영원한 사케 백화수복!

NO JAPAN 몸소 실천합니다. ㅋㅋㅋ

배터지게 물고기와 닭을 흡입했어요.
사케 백화수복과요. ㅎㅎ

저녁을 일찍 마무리하고 배쟁이 펜션의 비장의 무기 노천탕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메인 이벤트 통영 노천탕 힐링여행입니다.



물받는데 30분 정도 걸리니까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 참고하셔요.

울 꼬맹이들 신났네요.

아빠 닮아서 목욕이라면 벌떡 일어나는 것들인데 여기오니 난리가 났네요.

큰 꼬맹이 개구리 잠수합니다. ㅎㅎ
저도 오랜만에 피로 풀어 보내요.

진짜 좋아요 × 1,000,000...


코로나가 뭔지 밖은 못 나갔지만 노천탕에 그동안 코로나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녹아내리네요.

전에 월문온천 목욕보다 천배 만배 끝내줍니다!!

꼬맹이들 씼겨놓고 저 혼자 시원한 캔맥에 노천탕 한번 더 합니다.

그냥 탕에서 확 자버릴까 했어요. ㅎㅎㅎ

모첨럼 편안한 숙면을 하고 담날 아침 해장 라면으로 속을 달랬죠.

11시 체크아웃입니다.
꼬맹이들 늦게 일어나서 1시간 요금 추가하고 체크아웃하려고 했는데 후덜덜 전체 숙박비의 3분의 1을 내야 한다네요. ㅠ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기회에...

부리나케 나와서 향한 곳은 통영의 핫플 중앙시장.

물고기가 아쉬워서 회 한 도시락 주문합니다.

그리고 저의 비밀 맛집 원조 밀물식당.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비밀인데 오픈합니다.

우리나라 유일무이 멍게전골이 주메뉴인 원조 밀물식당!

울 이모 오랜만이네예.

가뿐하게 생선구이와 멍게 비빔밥 주문 들어 갑니다.

갈치구이 심지어 돼지 두루치기도 끝내줍니다.
멸치회도요.

ㅠㅠㅠ

좋아서 눈물이 다 납니다.

아! 언택트 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가서 먹는게 진리에요.

방에서 대화없이 조용히 먹고 나왔어요..

양껏 배를 채우고 다시 평택으로 고고씽 합니다.

통영 배쟁이펜션, 원조 밀물식당 좋았으면 댓글 부탁드릴게요 ㅎㅎ

여기까지 제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