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도시 방문 체험기 (feat. 배다리생태공원 / 배다리 도서관)

2020. 8. 24. 03:03소소한 일상

안녕하세요 혁신남 제이언입니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전염병이 창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대에는 상하수도 시설과 발달된 의료시설 때문에 전염병 발생 빈도가 낮아지긴 했으나 올해는 빗나가지 않았네요. 

코로나 19가 창궐하여 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이번 장마 끝에 연휴기간 동안 많은 전염이 확산되었어요.

여러 사람들이 또다시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하는 상황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동했는데요 주된 내용은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집합 금지입니다.

제이언도 일요일을 맞이하여 달콤한 휴일 보내고 있었는데요 날씨가 좋았지만 밖에 나가지 않고 낮시간을 보내다가 땅거미가 내릴 즈음 단단히 마스크를 하고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평택 신도시 비전동에 위치한 배다리공원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공원과 주변 도서관 등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저녁식사를 일찍 하고 6시쯤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별다방 비전점이 있어 아아를 시키러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문을 활짤 열어놨더라고요.

냉방 중인데도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이렇게 했네요.

 

 

실내에 사람들로 붐볐을 시간인데 몇 명 보이지 않네요. 

저 뒤에 쌓여있는 의자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 일부를 빼놓은 거네요. 

보관할 곳이 없어 매장 뒤에 이렇게 쌓아 놓았나 봐요.

 

 

앞 문과 뒷 문 모두 열어 놓았네요. 나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차원에서 최선을 다하는 별다방 믿음직스럽네요. ㅎㅎ

 

 

스타벅스에서 도보로 약 5분이면 도착하는 배다리 공원입니다. 마침 분수쇼 시간이라 운 좋게 한 컷.

 

 

분수쇼 안내표지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둘러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네요. 걷기에 좋습니다.

 

 

푸른 잔디밭에 흔들의자가 나란히 있습니다. 여기는 미리 자리 잡지 않으면 앉기가 힘들더라고요.

 

 

아주머니, 아저씨 완전 상석에 자리 잡으셨네요. 콘서트 R석인 것 같습니다. ㅎㅎ

 

 

호수 외부 차도를 인접한 인도에는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공원 내부에는 사고 위험 때문에 자전거 진입금지이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분수를 지나 저 멀리 배다리 도서관이 보입니다. 경관이 참 아름답네요.

 

 

공원 입구 조형물입니다. 꽃밭 같아 보이는데 한 여성분이 자신이 꽃인양 한복판에 들어가셨네요. ㅎㅎ

 

 

자전거 진입은 되는데 탑승은 금지네요.

 

 

인도도 널찍하니 시원하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강하게 마스크 착용하라고 하네요. 눈에 확 들어옵니다.

 

 

잔디밭에 LED 조형물입니다. 사진 찍기 좋습니다.

 

 

분수 반대쪽은 이렇게 습지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푸른색을 많이 보니까 눈이 시원한 게 좋습니다.

그래도 마스크는 절대로 벗지 않고 산책했습니다.

 

 

호수 한 중간에 왜가리인지 여하튼 500원 동전에 나오는 새가 한 마리 앉아있습니다.
멀리 있는 녀석 줌으로 당겨 찍느라 화질이 엉망입니다.

 

 

나루터 같은 시설이 있습니다.

 

 

아래쪽을 보니 배가 다리를 받치고 있네요. 그래서 배다리 공원인 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

 

 

촘촘히 심긴 소나무도 보이네요.

 

 

울창한 나무가 어우러진 습지 위로 다시 널찍하게 데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소사벌 상업지구가 보입니다. 평택 구도시는 평택역 근처로 조성이 되었는데 신도시는 이곳 비전동에 조성이 되었어요.

많은 음식점과 유흥시설, 상점들이 있는 곳인데 코로나 때문에 불 꺼진 곳도 많이 보입니다.

예전처럼 북적이는 소사벌 모습을 하루빨리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득 하늘에 새털구름이 보여서 한 컷.

 

 

공원 나무 뒤로 노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어떤 물감으로도 저런 색감은 만들기 어려울 것 같네요.

 

 

공원 내에 조류관찰대라는 시설도 있네요. 망원경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 서식하는 새들입니다. 아까 봤던 다리 긴 녀석은 없네요.

 

 

곤충에 대해 이야깃거리도 입간판으로 잘 만들어 놨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오면 좋겠어요.

우리 집 꼬맹이들이 생각납니다. 같이 왔으면 좋아했을 텐데...

 

 

배다리 도서관입니다. 정문 앞에 넓게 잔디밭이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코로나로 휴일이라 건물에 모두 불이 꺼져 있습니다.

 

 

임시휴관 상태이고 도서 대출은 예약으로 진행하고 있네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안내문입니다.

명시된 대로 이번 달 말일까지 증가 추세가 잠잠해지길 바랍니다.

 

 

도서관에 주차장도 넓습니다. 시설도 상당히 세련되게 잘 되어있습니다.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면 방문해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시원하게 물레방아도 보입니다.

 

 

호수로 흘러들어 가는 작은 개울물도 이쁘네요.

 

 

넓은 공원에 사람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산책 얼른 마무리하고 들어가야겠어요.

 

 

건강 헬스존이라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사용은 못하네요. 혈압이나 체성분 같은 것을 확인하는 장비가 있는 것 같아요.

 

 

산책코스 안내도입니다. 크게 한 바퀴 돌면 2.5km 정도 됩니다.

조금 짧은 느낌이 있는데 두 바퀴 돌면 되겠죠.

 

 

호수 주변에 비쌀 것 같은 아파트들이 병풍처럼 들어서 있습니다.

저기 뷰도 좋겠지만 제가 바라보는 뷰도 좋네요.ㅎㅎ

옥상과 측면에 조명 설치가 되어있어서 아파트가 이뻐 보입니다.

 

 

야간 조명이 들어온 데크입니다. 이쁘네요.

 

 

LED 조형물 야간이 되니까 더욱 이쁩니다.

 

 

공원을 나서려는 찰나 마지막 분수쇼를 하네요. 조명이 켜지니까 정말 이쁩니다.

뒤편 아파트와 어우러지니 더욱 보기 좋습니다.

다음에 산책할 때는 마스크 없이 맑은 공기 마음껏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다리 공원 매력 있는 공원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제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