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가 만나다. (feat.갤럭시 버즈-1세대 무선이어폰)

2020. 8. 23. 14:33후기박스

안녕하세요 혁신남 제이언입니다.

오늘은 약 일주일간 사용해본 갤럭시 버즈에 대해 후기박스를 열어볼까 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제이언은 버즈를 만나고 신세계에 온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기술력이 이렇게나 좋아졌구나 하고 깨달았죠. ㅋ

평소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던 터라 많이 불편했어요. 특히나 몸을 계속 움직여야 하니 선이 걸리고 귀에서 빠지기 일쑤였습니다.

비메이커 무선 이어폰을 사용했으나 충전시간은 긴데 사용시간이 짧아 활용도가 낮더라고요.

그래서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려고 생각했는데 횡재를 했습니다.

동생이 쓰지 않는 갤럭시 버즈가 있다며 그냥 주더라고요. 

갤럭시 S10 사전예약 구매 시 받았는데 동생은 아이폰 에어팟을 사용한다고 주더라고요.

어찌나 고맙던지. ㅎㅎㅎ

제이언은 스마트폰을 주로 LG 것을 사용했습니다. 우리집 그분이 좋아하기 때문이죠.

인터페이스와 화면 품질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삼성폰 보다 가성비가 좋다나...

어쨌든 저는 그분과 함께 LG G7이라는 기종을 쓰고 있는데 버즈와 연동이 잘 되더라고요.

저는 버즈는 갤럭시하고만 되는 줄 알았어요. 되더라도 모든 기능을 다 못쓰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웨어러블 앱 설치 후 모든 기능이 작동되더라고요. 

저처럼 걱정하셨던 분들 LG, 삼성, 애플... 어플만 설치하면 모두 연동되고 잘 작동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G7과 이번에 선물 받은 갤럭시 1세대 블루투스 이어폰 버즈입니다.

버즈 크기가 주머니에 쏙 들어가 정도라 괜찮았습니다.

제이언 처럼 LG, 삼성 두 회 사가 콜라보하며 사이좋게 지내야 할 텐데...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 설치한 사진입니다. 

설치 잘 되고요, 추가로 버즈 플러그인도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어플 실행한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에 블루투스가 켜져 있다면 버즈 케이스 뚜껑을 열기만 하면 자동으로 검색, 선택하면 연동됩니다. 참 신기했어요.

뚜껑은 힘없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열리기 직전과 닫히기 직전에 약간의 걸림이 있어서 조금만 힘주면 탁 소리와 함께 열리고 닫히더라고요. 

케이스가 충전기 기능도 하고 블루투스 연동 기능도 하니까 잘 관리해야겠어요.

뚜껑이 망가지면 많이 난감하겠더라고요.

색상은 흰색으로 받았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백의민족이잖아요. ㅎㅎ

버즈 뚜껑 열은 모습입니다. 케이스 중앙에 불 보이시죠. 충전 확인 등인데 녹색은 완충이라는 표시입니다.

충전단자가 보이고 충전 표시등 양옆에 자석이 있나 봐요. 

건설현장에 일하다 보니 쇳가루가 종종 묻더라고요. 사용하실 때 수시로 클리닝 해야겠습니다.

충전단자는 C타입이네요.

버즈 접사입니다. 연보라색 나는 부분이 터치패드입니다. 

버튼식이 아니라 접촉식이니까 사용할 때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쉽게 작동시키는 장점이 있는데 귀를 만진다던가 버즈를 움직이려 할 때 접촉이 되어 오작동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장점을 부각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니까 좋습니다.

뒤편 모습입니다. 좌우 표시와 함께 충천 단자 그리고 다른 구멍이 보이는데 작동 센서입니다.

착용해서 블루투스 연동되면 특정음이 들리더라고요.

귀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윙팁이라는 돌출된 부분이 귓바퀴 안으로 들어가게 착용해야 합니다.

버즈를 귀에 꽂아서 귓바퀴 안에 윙팁이 들어오게 한 다음 살짝 돌리면서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많이 돌려서 귀가 아프더라고요. 자신의 귀에 맞게끔 착용하면 됩니다.

살짝 돌려도 잘 안 빠지 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중요한 안내사항인데 버즈와 케이스에는 모두 자석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자석은 의료기기의 작동 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득 AED(제세동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위급상황 시에 AED를 사용할 경우 환자가 버즈와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제거 후에 의료장비를 작동시켜야 하겠습니다.

웨어러블 어플 작동시킨 모습입니다. 이퀄라이저도 있으니 편한 음색에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터치패스 작동 설명서입니다.

이건 아쉬웠던 점인데요 터치패드 작동으로 모든 기능을 적용하기 힘들었는지 일부 기능은 설정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사용 시 왼쪽 오른쪽에 각각 설정을 할 수 있어요. 음성명령, 주변소리 듣기, 음량 내리고 올리기.

추가 버튼이 없으니까 이해합니다만 설정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은 보완이 필요할 듯하네요.

주변소리 듣기 기능은 제이언이 감동받은 기능입니다. 건설현장이라 소음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더 듣기 어렵겠죠. 하지만 이 기능 덕분에 해결했습니다.

목소리 강조 기능까지 있는데 음악을 들을 때 잡음이 약간 들리지만 동굴 소리 같이 옆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냥 듣는 것보다 더 잘 들렸습니다. 소머즈가 된 느낌요. ㅋㅋㅋ

그리고 더 감동받은 건 쿵하는 다소 큰 소음이 들리면 순간 소리가 차단된 느낌이 나더라고요.

목소리만 강조해서 그런 건가 모르겠지만 큰 소음 발생 시에 귀보호 차원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설정을 통해서 즉시 주변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플레이 중에 알림 설정하면 목소리로 알려줍니다. 메시지를 설정하니까 메세지 메세지 하면서 두 번 알려주더라고요.

잘 듣고 싶으면 수시로 청소를 깨끗이 해야겠어요.

이 기능도 신기했습니다. 책상 위에 놓고 못 찾을 때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색상별로 충전상태를 나타냅니다.

버즈의 배터리 용량보다 케이스가 약 4배 정도 크더라고요. 3~4번 정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제이언은 현장에서 사용 시 한쪽씩 번갈아 가며 사용합니다.

주변 상황인지 차원인데요 그때도 주변소리 듣기 기능은 꼭 사용합니다.

한쪽씩 사용할 때도 통화나 일반 기능은 모두 똑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음질은 수영선수 박태환 씨가 쓰는 고가의 이어폰에는 못 미치겠지만 중상 정도 줄 수 있겠어요.

제가 사용하는 패턴에는 잘 맞는 유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현재 10만 원 정도 하네요.

버즈 분양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제이언이었습니다.